아스널 전설도 日 토미야스 인정… 의문 가졌던 전문가에 “사과해라”
입력 : 2021.1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가 토미야스 다케히로의 기량을 인정했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 시간) “라이트가 토미야스 영입 전 ‘스카이 스포츠’ 진행자의 부정적인 발언에 사과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라이트는 최근 소셜미디어 채널(SNS)에 ‘스카이 스포츠’에서 방송했던 이적 시장 뉴스 클립을 게시하며 “무례했던 만큼 크게 사과해!”라며 꾸짖었다.

카비 솔헤콜 기자는 토미야스 이적 직전 “토미야스는 다수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그는 좋은 선수지만, 우측 풀백도 아니고 센터백도 아니다. 그가 아스널에서 잘 해낼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표했다.

그도 그럴 것이 토미야스는 빅리그 경험이 적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기 전, 볼로냐 소속으로 2시즌 간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를 누빈 게 전부다. 어찌 보면 당시의 우려는 그럴듯했다.

하지만 기우였다. 토미야스는 거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완벽히 적응했다. 바로 주전 우측 풀백으로 도약했고, 아스널은 토미야스 합류 후 상승 기류를 탔다.

현지 팬과 다수 매체도 토미야스의 활약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지난 9월 노리치 시티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토미야스는 데뷔 첫 달에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22일 ‘스카이 스포츠’는 2021/2022시즌 EPL 최고의 영입생 후보 6인을 꼽으면서 토미야스를 포함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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