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0억' 부상자 베스트11...네이마르, 역시 빠지질 않네
입력 : 2022.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현재 부상자로 라인업을 꾸리면 어떤 팀이 탄생할까.

유럽축구통계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5일 ‘유럽 5대리그 내 가장 가치 있는 부상 선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현재 부상 중인 선수들 중 각 포지션별로 몸값이 높은 선수를 꼽았다.

최전방에는 빅토르 오시멘(나폴리)이 이름을 올렸다. 좌·우측 공격수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페란 토레스(FC 바르셀로나)가 위치했다.

중원에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드리(바르셀로나),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이 자리했다.

수비진에는 벤 칠웰(첼시),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 웨슬리 포파나(레스터 시티), 리스 제임스(첼시)가 포함됐고, 수문장은 데이비드 라야(브렌트포드)다.

유럽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이 스쿼드의 가치만 5억 8,100만 유로(약 7,888억원)다. 그만큼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최근 많이 다쳤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유리몸의 대명사 네이마르가 빠지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PSG 이적 후 매시즌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바르셀로나 시절 4시즌 동안 총 147일 결장한 반면, PSG에서는 5시즌째 총 557일 결장을 기록했다. 약 4배 가까이 차이 나는 기록이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2억 2,200만 유로(약 2,988억원)이라는 천문학적 이적료를 기록하며 PSG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부터 시즌마다 최소 3회 이상 다쳐 2달 이상 전력에서 이탈했다. 발목, 내전근, 근육파열, 햄스트링, 갈비뼈, 허벅지 등 부상 부위도 다양하다.

결국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으로 가치 하락도 면치 못했다. 2019년 1억 8,000만 유로(약 2,443억원)로 고점을 찍었으나 2년 새 수직 하락했다. 현재 9,000만 유로(약 1,221억원)로 절반에 미치고 있다. 30세가 된 나이에 잦은 부상과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부분까지 가치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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