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의 22년 도전, ‘첫 월드컵 우승·8번째 발롱도르’
입력 : 2022.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모든 걸 이룬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지만, 그의 도전은 계속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 시간) “2022년 메시의 주요 도전”이라며 메시가 이룰 수 있는 4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매체는 “메시에게 2022년은 코파 아메리카를 제패하고 FC 바르셀로나를 떠 2021년에 이어 그의 선수 경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적었다.

첫 번째 도전은 리그1 우승이다. 메시는 지난해 8월 PS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아직 리그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리그1은 스페인 라리가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리그지만, 스타일이 다르다. 매우 거친 리그이며 스페인보다 날씨도 춥다. 현재 메시는 리그 11경기에 나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물론 PSG는 선두를 질주 중이다. 19경기를 치른 현재, 2위 니스(승점 33)에 13점이나 앞서있다. 리그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매체는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들 하지만, PSG가 2021/2022시즌 리그1에서 우승하지 못할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내다봤다.

2번째 목표는 PSG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서는 것이다. 메시는 UCL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5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팀의 16강행을 견인했다. 그러나 다음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다. 우선 16강을 넘어야 우승도 생각할 수 있다.

메시는 지금껏 빅이어를 4번이나 들어 올렸다. 그러나 PSG와의 UCL 우승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마르카’는 “메시와 PSG는 레알을 이기는 것뿐만 아니라 구단의 첫 번째 UCL 우승을 희망할 것이다. PSG의 첫 UCL 제패는 메시를 전설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3번째 목표는 월드컵이다.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숙원이기도 하다. 메시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었다. 그의 첫 대표팀 트로피였다. 이제는 월드컵만 남았다. 사실상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그의 마지막 대회가 될 공산이 크다.

‘마르카’는 “메시에게 독보적인 성적을 더할 수 있는 유일한 메이저 대회다. 그는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11월 21일 개막 예정이다.

2022년에 이룰 수 있는 성과 중 하나는 ‘8번째 발롱도르’다. 메시는 2021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제치고 7번째 발롱도르를 손에 넣었다. 매체는 “메시가 UCL이나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다시 한번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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