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싼 블라호비치 대신 분데스 득점 2위 노린다...EPL 다수 관심
입력 : 2022.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엘 레버쿠젠 공격수 패트릭 쉬크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 “토트넘이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의 높은 이적료에 부담을 가지고 있다. 그보다 저렴한 쉬크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세리에A 득점 1위 블라호비치는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도 그를 강력하게 원했지만, 피오렌티나가 7,0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 정도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쉬크 영입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체코 출신 공격수인 쉬크는 스파르타 프라하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삼프도리아, AS 로마,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0년 9월 케빈 폴란트의 대체선수로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쉬크는 첫해 9골 2도움을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지만,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14경기에서 16골(2도움)을 폭격하며 엘링 홀란(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올라섰다.

현재 레버쿠젠은 쉬크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28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두 시즌 연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행에 그쳤지만, 올 시즌은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팀이 쉬크를 노리고 있지만, 레버쿠젠은 그를 보내는 것을 꺼리고 있다. 쉬크를 떠나보낸다면 UCL 복귀가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고, 5,000만 파운드(약 812억 원) 이적료를 제시하며 관심을 차단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빅클럽들이 그를 원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현재 토트넘 외에도 아스널, 웨스트햄 등 런던의 많은 팀이 그를 원하고 있고, 현재 공격수 공백이 심한 맨체스터 시티 역시 쉬크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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