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FC바르셀로나와 결별이 임박한 먹튀를 노린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6일 “PSG가 바르셀로나 소속이자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4)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2017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만 1억 500만 유로(약 1427억 원), 네이마르(PSG)의 대체자였다. 기대와 달리 잦은 부상과 훈련 지각으로 계속 구설에 올랐다. 최근 네 시즌 동안 리그에서 한 번도 두 자릿수 골(3골-8골-1골-6골)을 기록한 적 없다. 이번 시즌 리그 5경기 0골이다.

뎀벨레는 이번 시즌 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난다. 계속 이적설이 돌고 있다. 현재 다른 팀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에 가능하다. 매체에 따르면 PSG가 뎀벨레의 퀄리티, 나이, 프랑스 국적임을 감안해 영입을 강하게 열망하고 있다. 에이전트인 무사 시소코와 계약 연락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후 뎀벨레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며 동행할 뜻을 내비쳤다. 최근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야 할 때다. 노력도 해야 한다. 우리 프로젝트는 훌륭하다. 다른 곳에서 행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뎀벨레 역시 차비의 프로젝트를 좋아하고 바르셀로나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계약 갱신에 성공할지 PSG의 유혹에 넘어갈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