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베 핵심 MF까지 영입 완료...뎀벨레 역오퍼 제안도 받았다
입력 : 2022.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데안 클루셉스키에 이어 로드리고 벤탄쿠르(이상 유벤투스)까지 영입에 근접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클루셉스키에 이어 벤탄쿠르까지 영입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0입' 위기에 빠졌었다. 아다마 트라오레를 바르셀로나에 내줬고 루이스 디아스를 리버풀에 뺏겼으며 프랭크 케시에는 선수로부터 단칼에 거절 당했다. 두산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로 향했다.

하지만 막판에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힘이 발휘됐다. 파라티치는 과거 유벤투스 시절 자신이 직접 데려왔던 클루셉스키에 접근해 합의를 이끌어냈고 이제는 벤탄쿠르까지 영입을 앞두고 있다.

벤탄쿠르는 유벤투스 핵심 미드필더다. 2017/2018시즌 당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벤탄쿠르는 조금씩 입지를 넓혀갔고 올 시즌엔 리그 19경기에 출전하며 완전히 자리잡았다. 탕귀 은돔벨레가 올림피크 리옹 리턴이 임박했고 지오바니 로 셀소가 전력 외로 취급받고 있는 현재로선 토트넘에 벤탄쿠르는 최고의 매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애초 벤탄쿠르는 아스톤 빌라의 타깃이었다. 하지만 빌라가 영입전에서 발을 빼면서 바통은 토트넘에 넘어갔다. 토트넘의 첫 제안은 임대였는데 유벤투스는 이를 거절, 토트넘은 다시 2,500만 파운드(약 405억원)의 이적료를 부르며 협상이 빠르게 이뤄졌다.

'데일리메일'은 "유벤투스는 데니스 자카리아(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영입을 추진하기 위해 현금이 필요하다. 토트넘과 빠르게 합의에 도달하길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데일리메일' 외에도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Here we go. 벤탄쿠르는 토트넘으로 간다. 총 2,800만 유로(약 380억원) 상당의 계약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추가적으로 토트넘은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측으로부터 역오퍼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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