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손절-동료 SNS 언팔… 팬들은 그린우드 유니폼 불태웠다
입력 : 2022.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메이슨 그린우드의 만행에 반응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한국 시간) “일부 맨유 팬들은 65파운드(약 10만 5,000원)짜리 셔츠를 망가뜨리기 위해 불을 붙이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그린우드의 유니폼을 가진 이들에게 교환 서비스를 진행했다. 그린우드 셔츠를 마킹이 없는 혹은 다른 선수 이름이 새겨진 셔츠로 바꿔준 것이다. 그러나 몇몇은 교환보다 분노의 마음을 담아 유니폼을 불태웠다.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다수 매체는 지난달 31일 그린우드가 강간 및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사실을 전했다.

소속팀 맨유는 빠른 ‘손절’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공식 스토어에서 그린우드 관련 물품을 싹 내렸다. 선수들도 돌아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폴 포그바, 다비드 데 헤아, 마커스 래시포드 등이 그린우드와 SNS 팔로우를 끊었다.

이제는 팬들도 여러 방식으로 분노를 표하기 시작했다. 그린우드를 향한 질타는 더욱 거세질 거로 예상된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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