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온 뒤 단 5경기… 라모스, 이 상태면 시즌 종료 후 은퇴 가능
입력 : 2022.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던 세르히오 라모스(36, 파리 생제르맹)의 은퇴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라모스가 은퇴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은퇴 가능성 언급 이유는 부상이다. 라모스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종료 뒤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부상이 반복되면서 지금까지 단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라모스 영입으로 탄탄한 수비 구축을 바랐던 PSG의 구상도 완전히 무산됐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라모스로서는 친정팀과의 맞대결이기에 의미가 크다. 그러나 현재 부상이 이어지고 있는 라모스의 몸 상태를 볼 때 레알전 출전은 불투명하다.

‘르 파리지앵’은 “라모스가 지난 시즌 레알에서 겪은 문제와 비슷하다. 단 이번에는 왼쪽이 아닌 오른쪽 종아리 부상”이라며 “지난 1년간 양쪽 근육이 심하게 손상됐다”고 전했다.

라모스의 부상 회복이 더뎌진다면 보도대로 선수 생활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남은 시즌 그의 부상 회복 여부에 따라 선수 생활이 결정될 전망이다.

라모스는 2004/2005시즌 세비야에서 데뷔했고 2005/2006시즌부터 레알에서 붙박이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금까지 통산 752경기를 뛰었고 수비수로서는 이례적으로 102골이나 터뜨리며 ‘골 넣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우승 청부사로도 유명하다. 라리가 5회, 챔피언스리그 4회 등 22회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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