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골 넣으라고 만들었네” 인터 밀란 셔츠 닮은 첼시 훈련 킷 ‘화제’
입력 : 2022.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첼시가 새로 발매한 셔츠가 화제다. 인터 밀란 유니폼과 닮았기 때문이다.

첼시는 4일(한국 시간) 공식 스토어에 프리 매치 셔츠를 공개했다. 프리 매치 셔츠는 선수들이 경기 전 몸을 달굴 때 입는 상의다.

이번 셔츠는 첼시 트레이닝 킷 메인 스폰서인 ‘트리바고’가 가슴팍에 새겨져 있다. 디자인적으로 눈에 띄는 점은 줄무늬다. 물론 인터 밀란은 세로 줄무늬를 활용하지만, 이번 첼시 셔츠는 색이 오묘하게 닮았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팬들은 첼시가 루카쿠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인터 밀란을 테마로 한 킷을 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반응을 전했다.

“첼시는 루카쿠가 인터 밀란에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있다”, “첼시는 루카쿠의 득점을 위해 인터 밀란과 같은 셔츠를 만들었다” 등 루카쿠 관련 글이 많았다.

유독 루카쿠를 찾는 이유는 인터 밀란이 그의 친정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루카쿠의 과거 폭탄 발언과도 관련이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최근 신체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현재 첼시에서 상황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선수 경력이 끝나기 전에 꼭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서 함께 우승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그래서 팬들은 유니폼을 보고 루카쿠를 찾은 것이다.

2021년 8월 첼시에 복귀한 루카쿠는 인터 밀란 시절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는 데 그쳤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침묵 중이다.

사진=푸티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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