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레스터 팬, 경기 도중 그라운드 난입해 상대 선수 폭행...왜?
입력 : 2022.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완패에 분노한 레스터 시티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를 폭행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레스터는 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노팅엄에 1-4 완패를 당했다.

레스터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승 5무 8패를 기록하며 10위까지 처져있다. 그래서 FA컵 승리를 통해 흐름을 바꿀 필요가 있었다. 상대는 하부리그 노팅엄. 레스터는 찰라르 쇠윈쥐, 제임스 메디슨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다.

그런데 레스터의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전반전에만 무려 세 골을 허용했다. 이헤아나초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후반전에 한 골을 더 내주며 1-4 패배라는 굴욕을 당했다.

팬들도 처참한 결과에 할 말을 잃었다. 일부는 이성을 잃기도 했다. 영국 매체 'ESPN'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한 팬은 노팅엄 선수들이 골 세레머니를 할 때 그라운드로 난입해 노팅엄 선수들을 폭행했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보안 요원들도 제지하지 못했고 선수들이 직접 나서 해당 팬을 뜯어말렸다.

레스터와 노팅엄의 경기는 잉글랜드에서도 역사가 깊은 더비 경기다. 더구나 노팅엄은 하부리그라 레스터가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뜻밖의 결과에 팬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사진=ESPN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