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ON 연봉 준다는 MF' 유벤투스에 또 빼앗기나
입력 : 2022.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SON 연봉 준다는 MF' 유벤투스에 또 빼앗기나
토트넘, ‘SON 연봉 준다는 MF' 유벤투스에 또 빼앗기나
토트넘, ‘SON 연봉 준다는 MF' 유벤투스에 또 빼앗기나

토트넘 홋스퍼가 공들인 미드필더를 놓칠 위기다.

토트넘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두산 블라호비치(22)를 품는데 실패했다. 피오렌티나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를 수놓았던 블라호비치는 지난달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동안 계속 주시했던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프랭크 케시에(25, AC밀란)도 빼앗길 위기다. 하필이면 또 유벤투스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유럽 축구에 정통한 니콜로 스키라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벤투스가 올여름 자유계약으로 케시에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케시에는 밀란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케시에는 2017년 여름 아탈란타에서 밀란에 임대로 합류, 이후 완전 이적을 하며 매 시즌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공식 23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의 선두권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케시에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적설이 돌았다. 특히 토트넘과 계속 연결됐다. 세리에A에서 뼈가 굵은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 디렉터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선수들을 대거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미드필더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 레이더에 케시에가 포착됐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토트넘과 케시에 측이 연봉 협상을 가졌다는 소식도 들렸다. 당시 토트넘이 1,000만 유로(약 137억 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는 손흥민과 비슷한 수준의 대우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달 케시에가 토트넘의 제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도 영입전이 나섰고, FC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설까지 등장했다. 확실히 뜨겁다.

이런 가운데 유벤투스가 우위를 점했다. 스키라는 “현재 유벤투스가 최초로 선수 측에 접근했다”며 적극적인 행보를 주목했다. 블라호비치 불발로 상심이 클 토트넘에 또 시련이 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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