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1월 계약” 토트넘 배 아프네
입력 : 2022.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역대 최고의 1월 계약” 토트넘 배 아프네
“역대 최고의 1월 계약” 토트넘 배 아프네
“역대 최고의 1월 계약” 토트넘 배 아프네

루이스 디아스(리버풀)를 놓친 토트넘 홋스퍼는 배가 아플 만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5일(한국 시간) “디아스는 1월 역대 최고 계약이며 리버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며 패디 케니의 발언을 전했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던 케니는 “디아스의 임팩트는 대단하다. 그는 1월 최고의 계약임이 틀림없다. 그는 리버풀에 온 지 몇 주밖에 되지 않았으나 이미 키플레이어 중 하나다”며 입을 뗐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안필드에 입성한 디아스의 전 소속팀은 FC포르투다. 이전에는 콜롬비아 리그에서만 활약했다. 5대 리그는 처음인 셈이다. 그런데 적응기를 거치지 않고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UCL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4일 열린 리버풀과 비야레알의 4강 2차전, 리버풀은 전반 내내 고전하며 0-2로 끌려갔다. UCL 탈락 위기에 놓인 리버풀은 후반 17분 파비뉴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교체 투입된 디아스가 헤더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사디오 마네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UCL 결승을 확정했다.

케니는 “(리버풀은) UCL 준결승에서 승부를 뒤집기 위해 디아스를 데려왔고, 그는 실제로 그렇게 했다. 디아스가 시즌 막판 몇 주 동안 큰 역할을 할 것 같다. 그는 뛸 때마다 훌륭하다. 만약 그가 리버풀의 결승전 중 한 경기에서 중요한 골을 넣는다 해도 충격은 없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리버풀은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한다. 리그컵에서는 이미 정상에 올랐고, FA컵, UCL은 모두 결승에 안착했다. EPL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이 한창이다. 케니는 디아스가 남은 일정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골을 넣으리라 기대했다.

디아스 영입을 추진한 토트넘은 배가 아플 만하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디아스를 노렸고,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리버풀이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해 디아스를 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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