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의 유럽통신] 랑스팬들은 여전히 황의조 원해…이강인 전 소속팀도 관심?
입력 : 2022.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프랑스(투르)] 김남구 통신원= 유럽 구단들의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 영입을 위한 구애가 벌써부터 뜨겁다.

황의조가 뛰고 있는 보르도는 2부 리그 강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현지 매체는 보르도 강등 시 황의조가 팀을 떠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리그1 RC 랑스 팬들이 황의조 영입 목소리를 냈다. 랑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랑수아 닷컴’은 “랑스가 터키 리그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는 모스타파 모하메드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에 랑스 팬들은 오히려 황의조 영입을 요구했다.

아이디 'DO‘를 사용하는 랑스 팬은 “보르도가 리그2로 강등되면, 공격수로 황의조를 영입해야 한다. 우리 팀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황의조 영입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디 'Fred 62'를 쓰는 다른 팬도 “황의조는 우리 팀 전략에 완벽하게 맞을 것이다. 플로리앙 스토카(랑스 현 스트라이커)와 같은 노력파지만 마무리는 황의조가 더 낫다”라며, 황의조 영입에 찬성표를 던졌다.

랑스 팬들이 황의조 영입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여름에도 랑스 서포터스는 황의조가 랑스 전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입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랑스 이사진 전략 회의에서 황의조 영입 안건이 올라오기도 했다.

보르도 리그2 강등이 가까워지면서 황의조 이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의조는 현재 독일 볼프스부르크, 포르투갈 스포르팅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최근엔 이강인의 전 소속팀 발렌시아가 황의조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옴 뒤 마치’는 4일(한국시간) “황의조는 호세 보르달라스 발렌시아 감독의 환심을 사고 있다. 발렌시아는 이미 이번 여름 영입을 위한 접촉을 시도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보 출처가 명확하지 않아 신빙성은 떨어진다. 그럼에도 황의조 영입을 위한 이번 여름 유럽 구단들의 영입전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의조는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 ‘스포탈코리아’에 “지금은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지금 처해있는 상황에서 일단은 지금 좋은 모습을 보여야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에 많이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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