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최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이상 진출을 확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루이스 디아스에게 행운의 굴절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나름 팽팽한 경기를 펼친 토트넘이었기에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동시에 최소 유로파리그 이상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7위에 그치며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 진출했다.

유로파컨퍼런스리그는 가장 급이 낮은 대회다. 토트넘으로서는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펄펄 날았고 특히 손흥민은 올 시즌 20골 9도움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리그 20호골 고지에 올랐다. 토트넘은 이제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한편, 토트넘만 바라보고 있던 맨유는 경쟁을 포기하게 됐다. 37경기를 치른 맨유의 현재 승점은 58점이다. 남은 한 경기를 더 이겨도 토트넘의 승점 62점을 넘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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