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리버풀 올래?' 클롭, 또 SON에게 접근해 친목도모 눈길
입력 : 2022.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에도 손흥민에게 접근해 등을 토닥였다. 손흥민을 향해 뭐라고 했을까.

리버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은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루이스 디아스의 행운의 굴절골이 터지며 승점 1점을 따냈다.

손흥민은 ‘원샷원킬’이 무엇인가를 보여줬다. 전반전은 슈팅 0개로 이타적인 플레이에 주력했지만 후반 11분 기회가 찾아오자 놓치지 않고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클롭은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지자 표정이 굳어지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면서 고민에 빠진 듯 수염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나자 클롭은 곧바로 손흥민을 향해 다가갔다. 그러곤 손흥민을 안으며 뭐라 말을 했다.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클롭은 매번 자신을 괴롭히는 손흥민을 향한 야속한 감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실력을 극찬하는 덕담을 건넸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손흥민은 ‘클롭 킬러’로 꼽힌다. 과거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손흥민은 클롭이 이끌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여러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는 EPL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클롭은 이번에도 중요한 길목에서 손흥민에게 한 방 얻어맞고 말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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