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방한은 미지수…이집트 언론 ''한국전 휴식 검토''
입력 : 2022.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네이마르를 비롯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진심을 다해 한국과 평가전에 임해 호평을 얻은 가운데 6월 4연전의 대미를 장식할 모하메드 살라(30, 이집트)의 방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과 이집트는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펼친다.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일 브라질과 맞대결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 이집트까지 강호와 줄줄이 맞붙는다.

이집트전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살라의 맞대결로 관심이 쏠렸다. 비록 이집트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무대는 밟지 못하지만 살라의 존재만으로 매력적인 상대다.

다만 살라의 내한은 예측할 수 없다. 최근 'CNN 아라빅'에 따르면 이집트축구협회 왈리드 알-아타르 사무총장이 현지 방송 '온팀스포츠'를 통해 "살라는 기니, 에티오피아와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경기에 참가한다. 다만 한국전에 참여할지는 알 수 없다. 기술 스태프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일부 이집트 언론도 이합 갈랄 대표팀 감독이 살라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한국으로 가지 않는 예외를 허용할 수 있다고 거들었다. '카이로24' 역시 "갈랄 감독은 살라가 대표팀 캠프에 합류하는대로 한국과 친선전에 참가하는 부분으로 대화를 나눌 것이다. 팀 스태프는 살라가 리버풀에서 긴 시즌을 보낸 후라 휴식을 주기 위해 한국전 불참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갈랄 감독은 살라에게 직접 결정할 자유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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