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라이벌 맞아? “6년간 9,200억↑ 쓰고 빅4 진입 0”
입력 : 2022.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5-6-5-8-8-5위.

최근 여섯 시즌 동안 아스널의 순위다. 막대한 자금을 지출하고도 한 번도 빅4 안에 들지 못했다. 명가 아스널에 걸맞지 않은 행보다. 더욱이 지난 시즌에는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 홋스퍼에 4위 자리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스페인 아스는 “아스널이 TOP4 진입을 위해 6년 동안 7억 유로(약 9,260억 원)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매년 명가 재건을 위해 투자를 단행하고 있지만, 실패의 연속이다.

아스널은 2016년 여름 미드필더 그라니트 샤카를 데려오며 4,500만 유로(약 595억 원), 수비수 슈코드란 무스타피와 루카스 페레즈를 수혈하면서 각각 4,100만 유로(542억 원), 2,000만 유로(264억 원)를 지출했다.

이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6,375만 유로(약 843억 원), 알렉산드로 라카제트 5,300만 유로(약 701억 원), 니콜라 페페 8,000만 유로(약 1,058억 원), 벤 화이트 5,850만 유로(773억 원), 토마스 파티 5,000만 유로(약 661억 원)까지. 계속 빅딜을 성사시켰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대부분 고액인데다 6년 동안 누적 금액만 7억 유로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와 파비우 비에이라에게 5,220만 유로(690억 원), 3,500만 유로(462억 원) 씩을 지출했다.

이번에는 기필코 지난 시즌 아쉬움을 만회하면서 빅4에 진입, 토트넘을 뛰어 넘겠다는 아스널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내에서도 가장 활발히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그동안 성과를 봤을 때 아스널의 반등이 성공할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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