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롱도르 빼앗아 호날두에게 줬어” 리베리 악몽에 분노
입력 : 2022.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프랭크 리베리(39, 살레르니타나)가 9년 전 발롱도르 강탈 사건을 회상했다.

리베리는 이탈리아에서 네 번 째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의 황금기를 이끌며 분데스리가 9회,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수많은 영광을 누렸다.

2012/2013시즌 리베리는 뮌헨 유니폼을 입고 공식 43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며 트레블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그럼에도 리베리와 그의 단짝이었던 아르연 로번은 2013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고베를 마셨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위, 메시가 2위, 리베리가 3위를 차지했다.

리베리가 8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불공평했다. 내 입장에서 믿을 수 없는 시즌이었다. 내가 위너였어야 했다”고 9년이 지났지만, 발롱도르를 놓친 게 억울한 듯했다.

이어 “그들은 투표 시간을 연장했다.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정치적인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탄했다.

리베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그들이 나의 발롱도르를 빼앗아 호날두에게 줬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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