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콘테 감독, “한국에서 보낸 시간 만족스러워”
입력 : 2022.07.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희웅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한국에서 보낸 프리시즌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 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득점을 합작했고, 세비야는 이반 라키티치가 골 맛을 봤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목표는 선수들의 훈련 진행이었다. 매일 두 번씩 훈련을 한 것도 좋았다. 프리시즌에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전술적, 체력적 훈련에 집중했다. 지난 프리시즌은 그런 훈련을 할 수 없었다. 이제 프리시즌도 2주차다.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만족스럽다. 선수들도 즐길 수 있었다. 첫 번째 경기는 친선전, 두 번째 경기는 실전 같았다. 이런 경기는 훈련 측면에서 효율적이었다. 경기 이전부터 피로한 선수가 있었는데 그 상황에서도 시합에서 극복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실전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프리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이틀 후 런던에 도착한 후 휴식을 갖고 AS로마, 레인저스전이 남아있다. 훈련은 계속 진행되며 전술적, 체력적인 부분을 끌어 올릴 것이다. 시즌을 알차게 준비하겠다. 오늘 경기는 압박 속에 진행됐다. 볼 소유에 약간 문제가 있었는데 그건 체력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이다. 정신적인 측면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건 유용한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다.

현재 선수단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발목에 문제가 있어 보였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비수마, 포스터는 코로나19에 걸렸다. 다음 주 런던에서 훈련을 할 것 같다. 나머지 선수는 모두 괜찮다. 페리시치는 훈련을 계속해서 다음 경기에는 15분에서 20분 정도 뛰게 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모우라를 윙백으로 기용했다. 콘테 감독은 “모우라와 이야기를 했다. 하나에 좋은 수비 옵션이다. 과거 페리시치로 이런 전환이 있었다. 칸드레바도 마찬가지다.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다. 선수가 100% 적응해야 하는데 모우라는 그런 능력이 있는 자원이다. 과거에도 모우라는 다양한 자리에서 뛰었다. 오늘 경기에서도 헌신적으로 뛰어 경기력도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코로나 접종 여부가 선수 영입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비수마는 두 번째 백신을 맞았다. 이번 코로나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됐다. 가볍게 앓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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