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등 돌린 맨유 수비수, ‘포그바 대신 새로운 야유 유발자’
입력 : 2022.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해리 매과이어의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9일 호주 맬버른에 위치한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치러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친선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3-1 승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주목을 끄는 부분이 있었다. 팬들이 매과이어를 향해 야유를 퍼부은 것이다.

매과이어는 선발 출격했는데 공을 잡은 초반 30분 동안 팬들의 야유를 들어야만 했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매과이어를 향한 팬들의 야유를 보고 폴 포그바와 비교했다.

매체는 “포그바의 맨유 경력은 실패에 가깝다. 이제는 매과이어가 그를 대신해 팬들의 야유 유발자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매과이어가 이제 맨유 투쟁의 희생양이 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들은 매과이어가 맨유의 주장에 적합하지 않고 베스트 11에 포함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현재 받는 평가를 언급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약 1290억인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매과이어는 번뜩이는 플레이로 존재감을 심었고 주장직까지 수행하면서 신뢰를 받았지만, 지난 시즌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많은 질타를 받았다.

이로 인해 빈번히 맨유 워스트 11, 최악의 영입에 거론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난 포그바는 불성실한 태도, 불필요한 언급 등으로 팀의 분위기를 해친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포그바가 떠나면서 이제는 매과이어가 팬들의 많은 야유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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