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팀 맞아? 바르사 올 여름에만 2188억원 투자… 유럽 1위
입력 : 2022.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오히려 통큰 투자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7월 말까지 진행된 유럽 5대리그(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팀들의 총 이적료 지출 순위를 매겼다.

1위는 바르사가 달리고 있다. 바르사는 이번 여름 현재까지 1억 3,800만 파운드(약 2,188억 원)를 지출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하피냐, 줄스 쿤데 등 각 포지션마다 특급 선수들을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바르사의 행보에 주목할 만 한 이유는 재정 상태다. 바르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시국 이후 재정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졌다. 지난 여름에는 팀의 에이스이자 상징인 리오넬 메시를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보내야 할 정도다.

그러나 TV 중계권으로 2억 700만 유로(약 2,751억 원) 수익을 올리며, 한숨을 돌린 동시에 선수 영입할 실탄까지 얻었다. 바르사가 여름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원동력이다.

오히려 부자구단인 맨체스터 시티는 단 9,800만 파운드(약 1,533억 원)만 썼다. 대신, 맨시티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을 영입해 완벽한 스쿼드를 갖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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