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발 빼자 빅클럽 가세...바르셀로나, 유벤투스와 협상
입력 : 2022.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멤피스 데파이(FC바르셀로나) 영입을 시도하지 않는다. 토트넘이 발을 뺀 가운데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바르셀로나는 데파이를 향한 적절한 가격을 제시하는 팀이 있으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며 "현재 유벤투스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데파이는 올여름 바르셀로나가 처분 계획이 있는 공격수다. 지난해 여름 로날드 쿠만 전 감독의 요청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데파이는 스페인 라리가 28경기서 12골을 터뜨리며 제몫을 다했다.

그러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데파이를 중용할 뜻이 없다. 같은 포지션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있어 데파이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데파이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강조하지만 샐러리캡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방출 작업은 필수다.

데파이는 빅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하고도 비교적 몸값이 저렴하다. 계약만료를 1년 앞두고 있어 2000만 유로(약 266억원)의 이적료가 거론된다.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관심을 보였지만 니콜로 자니올로(AS로마)로 선회하며 백지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벤투스가 두산 블라호비치, 페데리코 키에사의 파트너로 데파이를 염두에 두고 있다. 측면에 확실한 공격수가 필요한 유벤투스는 데파이 협상을 시작했고 앙토니 마르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잠재 후보로 삼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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