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7골’ 심상치 않은 제수스, 아스널 9번의 저주는 없다
입력 : 2022.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가브리엘 제수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아스널은 30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세비야에 6-0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3-4-1-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마르티넬리와 제수스가 섰고 바로 뒤에 외데가르드가 자리했다. 3선에는 진첸코, 자카, 파티, 사카가 호흡을 맞췄고 스리백은 살리바, 화이트, 가브리엘이 담당했다. 골문은 램스데일이 지켰다.

제수스는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13분 첫 골을 넣었고 2분 뒤 마르티넬리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까지 넣었다. 그리고 후반 32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제수스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더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프리시즌 5경기에서 7골을 터뜨렸다. 뉘른베르크전에서 멀티골, 에버턴전에서 1골, 첼시전에서 1골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아스널은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바로 9번의 저주다. 다보르 슈케르, 프란시스 제퍼스, 줄리우 밥티스타, 에두아르도 다 실바, 박주영, 루카스 페레스 등 9번을 달고 뛰었던 선수들은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많은 팬들은 제수스가 아스널 9번의 저주를 통쾌하게 깨트릴 수 있는 선수로 보고 있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 프리시즌부터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제수스가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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