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단장, ''괘씸한 레반도프스키, 엉덩이로 문 닫고 나갔네''
입력 : 2022.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하산 살리하미지치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맹비난했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31일(현지시간) "살리하미지치 단징이 바르셀로나로 떠난 레반도프스키를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오랫동안 뮌헨의 주축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를 평정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도 섰다. 뮌헨 레전드로 남을 수 있었던 레반도프스키는 2021/2022시즌 말미부터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이적을 선언했다.

그러나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보내줄 생각이 없었다. 올리버 칸 CEO는 "레반도프스키는 절대 뮌헨을 떠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를 마치는 등 무조건 이적을 허용해달라고 버텼다. 그렇게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어수선한 상황을 만들었던 레반도프스키가 떠나자 살리하미지치는 뒤늦게 레반도프스키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슈피겔'에 따르면 살리하미지치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다. 우리 아버지는 떠날 때 절대 엉덩이로 문을 닫지 말라고 가르치셨다"라고 언급했다. 다시 말해서 살리하미지치는 레반도프스키가 예의와 존중 없이 뮌헨을 떠났다고 일침을 가한 것이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계속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아직 데뷔골이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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