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 기쁘다” 호날두, 전반전 45분 뛰고 조기 퇴근
입력 : 2022.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일찍 퇴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0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 호날두는 선발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호날두는 이번 여름 이적을 희망하며 맨유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하지 않았다. 가족 문제를 이유로 팀 훈련과 프리시즌 투어 모두 불참했다. 호날두는 유로파리그를 뛰는 맨유를 떠나 챔피언스리그에 뛰는 구단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가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다. 호날두는 무난한 경기를 치렀는데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그런데 호날두는 자신이 경기에 빠지자 바로 퇴근했다. 동료들이 경기에 뛰고 있는 자신의 일이 끝났다고 퇴근하는 건 결코 보기 좋은 행동이 아니다.

다수의 현지 언론들도 호날두가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돌아와 행복하다”는 글을 남겼다. 팀에 복귀했지만 경기 45분을 뛴 후 바로 퇴근을 했다. 호날두의 마음이 복잡한 상황이라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호날두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맨유 첫 경기를 치렀지만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여전히 호날두가 이적할 팀을 알아보고 있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으로 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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