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버햄튼, 황희찬 인종차별 당하자 “UEFA 수사 요청”
입력 : 2022.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분노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평가전에서 발생한 인종차별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파렌세전에서 상대팀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것을 알리게 돼 정말 실망스럽다. 우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UEFA에 보고할 것이고 상대 팀, 관련 기관에 수사를 문의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 선수를 지원할 것이다. 인종 차별은 어떠한 형태든 받아들일 수 없다. 또 결코 그 원칙이 바뀔 수 없다”고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선수의 구체적인 이름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다수의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황희찬이 인종차별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포르투갈 알가르브 스타디움에서 SC 파렌세(포르투갈 2부 리그)와 프리시즌 평가전을 치렀고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황희찬은 후반 23분까지 경기를 소화했고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 중 파렌세 팬들 중 일부가 황희찬에게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가해자들을 처벌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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