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도 고개를 돌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0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 호날두는 선발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그런데 호날두는 전반전을 소화한 후 빠르게 퇴근했다. 동료들이 경기에 뛰고 있는데 호날두는 이를 신경 쓰지 않고 경기장을 떠났다. 물론 디오고 달롯도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이 보였다. 현지 팬들과 언론 모두 호날두의 행동을 비판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의 행동을 비판하는 현지 팬들의 의견을 전했다.

한 팬은 “호날두가 무례한 모습을 보여줬다. 폴 포그바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팬은 “아마 우리가 호날두를 본 마지막 경기일 것이다. 말하기도 부끄럽다”라고 밝혔다.

어떤 팬은 “왕의 떠났다”라며 경기를 앞두고 “왕이 경기이 출전한다”라고 말한 호날두의 말을 인용해 그를 조롱했다. 니키라는 팬은 “호날두는 새로운 구단을 찾기 위해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호날두가 맨유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여전히 맨유를 떠나 챔피언스리그를 뛸 수 있는 다른 팀으로 가길 바라고 있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호날두가 이적할 수 있는 팀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날두의 이런 행동이 계속될수록 맨유 팬들에게 좋았던 추억도 하나씩 망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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