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에 '폭발'한 인테르 단장, ''이카르디 잔류 요청한 적 없다, 불쾌하다''
입력 : 2019.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완다 나라의 발언에 주세페 마로타 인터 밀란 단장이 폭발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6일(현지시간) “마로타 단장은 완다의 발언에 불쾌함을 느꼈다며 마우로 이카르디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카르디는 지난 2013년 인테르로 이적한 이후 팀의 공격을 이끌며 주장까지 맡은 바 있다. 하지만 이카르디의 아내이자 에이전트인 완다가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계속하면서 구단과 마찰을 빚었고 결국 이카르디는 주장 박탈을 당하고 방출 명단에 올랐다.

그럼에도 완다의 도를 넘는 발언은 끝이 없었다.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와 이카르디가 모든 이적 제안을 거절한 것은 인테르의 잔류를 위해서다”라고 언급해 인테르 수뇌부를 분노케 했다.

마로타 단장은 노골적으로 완다를 비난했다. 그는 “시기나 방법 모두에서 완다의 발언이 우리를 불쾌하게 했다. 나를 포함한 인테르 구단주 등 수뇌부는 이카르디에게 잔류하라고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카르디-완다와 인테르 사이의 갈등의 골은 계속 깊어지고 있다. 최근 이반 페리시치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유 중 하나가 이카르디-완다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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