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날개 같던 도미야스, 루카쿠에게 튕겨 날아가” 伊찬사 日한탄
입력 : 2020.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인터 밀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7)가 압도적인 피지컬을 선보였다. 피해자는 일본 국가대표이자 볼로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2)다.

인터 밀란은 6일 열린 볼로냐와 세리에A 10라운드에서 루카쿠, 아치라프 하키미(2골)의 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두며 선두 AC밀란(승점23)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루카쿠는 8호 골을 신고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더불어 팬들이 경악할 만한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16분 인터 밀란이 공격을 전개했고, 이반 페리시치가 크로스를 올렸다. 루카쿠가 도미야스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도미야스가 맨투맨 마킹하며 끝까지 따라 붙었지만, 소용없었다. 튕겨 나갔다. 루카쿠가 볼을 소유한 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6일 “페널티 마크 부근에서 루카쿠가 물리적인 힘으로 파괴했다. 마크에서 벗어나 선제골을 빼앗았다”고 극찬했다.

‘투토메르카토’ 역시 “최고의 방어가 될 수 없었다. 도미야스는 피지컬이 뛰어난 루카쿠를 선풍기 중앙(심지)에 꽂힌 날개처럼 따라다녔지만, 날아갔다”고 평가했다.

이를 지켜본 일본 풋볼존은 “도미야스가 거구로 평가 받는 루카쿠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말 그대로 몸이 회전하며 날아갔다. 지금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등 세계적인 공격수와 대결했지만, 루카쿠의 존재는 너무 컸다”고 한탄했다.





사진=세리에A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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