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선수보다 팀이 우선…후보도 상관 없어''
입력 : 2013.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프랭크 리베리(30)가 개인보다는 팀이 우선이라며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을 표했다. 여차하면 벤치 신세도 받아들이겠다는 각오다.

리베리는 18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에서 개인보다는 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베리는 "퍼스트 팀에서의 팀 내 역할에 대한 경쟁이 증가했다"고 운을 덴 뒤, "교체 멤버로서 경기를 지키는 일도 긍정적일 수 있다. 지난 시즌 우리는 굉장한 팀 스피릿을 보여주며 이를 즐겼다. 이번 시즌에도 우리는 이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에른은 명실상부 세계 최강이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팀 사상 최초로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탄탄한 스쿼드와 톱니 바퀴 같은 팀 워크가 낳은 결과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은 더욱 강해졌다. 바르셀로나 출신 명장 주젭 과르디올라가 지휘봉을 잡았다. 이적 시장에서는 티아고 알칸타라와 마리오 괴체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신임 감독 과르디올라는 팀 체질 개선에 나섰다. 과르디올라는 선수들에게 다양한 전술 변화를 요구하면서 새로운 바이에른 건설에 나섰다. 리베리도 예외는 아니다. 과르디올라는 리베리에게 리오넬 메시 역할인 제로톱을 주문했다. 스리백 전술과 폴스 나인 등 바르셀로나에서 구사했던 전술을 바이에른에서 실험하고 있다.

선수들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 주장 필립 람을 필두로 바이에른 선수들은 새 감독 과르디올라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지난 시즌 대업을 이번 시즌에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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