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축구단은 꾸준한 지역밀착활동 통해 지역민들의 스포츠 동반자로 자리 잡아야”
K리그 각 구단 대표와 실무 담당자들이 일본 J리그 구단 지역밀착 활동 벤치마킹을 마치고 20일 오후 귀국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꽉 짜인 일정 속에 ▲마츠모토 야마가 구단의 커뮤니티 마케팅 사례 ▲쇼난 벨마레 구단의 종합형 스포츠클럽 중심 커뮤니티 활동 ▲제프 유나이티드 치바 구단의 치바市-구단 연계사업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벤치마킹은 프로축구연맹이 구단과 함께 진행한 해외 벤치마킹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J리그 구단의 사례 발표 후에는 K리그 구단 실무자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하루 일정을 소화한 후에는 늦은 저녁까지 당일 교육 내용을 K리그에 적용하기 위한 토론과 아이디어 회의가 2~3시간씩 이뤄졌다. 이밖에 제프 유나이티드 치바 구단의 클럽하우스와 연고지 마케팅 활동이 이뤄지는 현장을 찾아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례 공유를 위해 강의에 나선 쇼난 벨마레의 소노다 사무국장은 “축구단이 연고 지역에서 가치를 가진 스포츠클럽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역에 대한 역사와 전통, 상권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구단의 경영 이념을 명확하게 설정해 장기적이고 개인 밀착형의 활동을 이어가야 탄탄한 팬 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방문한 J리그 3개 구단은 모두 지역사회와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비약적인 관중증가를 이룬 대표적인 구단이다. 제프 유나이티드 치바는 2부리그로 강등된 이후에도 지역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관중이 더욱 증가했고, 마츠모토 야마가는 최근 7년 사이 평균 입장관중이 500%(’07년 2,000명 → ’13년 11,000명) 이상 증가해 지역 밀착 활동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팀이다. 쇼난 벨마레는 지자체와 연계한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해 지역민의 생활 전반에 동반자로 자리매김한 구단이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K리그 챌린지 고양의 임용민 마케팅팀장은 “이번에 방문한 축구단들은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우리 구단’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고, 지자체 역시 축구단을 유치하는 것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며,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K리그의 구단들이 적용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와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벤치마킹에 참가한 관계자들 역시 보다 장기적인 관점의 지역밀착 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맹은 향후 디비전별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J리그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매년 K리그 구단 대표 및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선진 축구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각 구단 대표와 실무 담당자들이 일본 J리그 구단 지역밀착 활동 벤치마킹을 마치고 20일 오후 귀국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꽉 짜인 일정 속에 ▲마츠모토 야마가 구단의 커뮤니티 마케팅 사례 ▲쇼난 벨마레 구단의 종합형 스포츠클럽 중심 커뮤니티 활동 ▲제프 유나이티드 치바 구단의 치바市-구단 연계사업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벤치마킹은 프로축구연맹이 구단과 함께 진행한 해외 벤치마킹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J리그 구단의 사례 발표 후에는 K리그 구단 실무자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하루 일정을 소화한 후에는 늦은 저녁까지 당일 교육 내용을 K리그에 적용하기 위한 토론과 아이디어 회의가 2~3시간씩 이뤄졌다. 이밖에 제프 유나이티드 치바 구단의 클럽하우스와 연고지 마케팅 활동이 이뤄지는 현장을 찾아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례 공유를 위해 강의에 나선 쇼난 벨마레의 소노다 사무국장은 “축구단이 연고 지역에서 가치를 가진 스포츠클럽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역에 대한 역사와 전통, 상권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구단의 경영 이념을 명확하게 설정해 장기적이고 개인 밀착형의 활동을 이어가야 탄탄한 팬 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방문한 J리그 3개 구단은 모두 지역사회와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비약적인 관중증가를 이룬 대표적인 구단이다. 제프 유나이티드 치바는 2부리그로 강등된 이후에도 지역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관중이 더욱 증가했고, 마츠모토 야마가는 최근 7년 사이 평균 입장관중이 500%(’07년 2,000명 → ’13년 11,000명) 이상 증가해 지역 밀착 활동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팀이다. 쇼난 벨마레는 지자체와 연계한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해 지역민의 생활 전반에 동반자로 자리매김한 구단이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K리그 챌린지 고양의 임용민 마케팅팀장은 “이번에 방문한 축구단들은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우리 구단’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고, 지자체 역시 축구단을 유치하는 것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며,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K리그의 구단들이 적용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와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벤치마킹에 참가한 관계자들 역시 보다 장기적인 관점의 지역밀착 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맹은 향후 디비전별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J리그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매년 K리그 구단 대표 및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선진 축구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