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멸망’... 이변이 없는 한 단 4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입력 : 2024.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변이 없는 한 프리미어리그 4위 팀까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5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에서 큰 타격을 입었지만, 프리미어리그의 멸망은 세리에 A와 분데스리가에게는 호재다”라고 보도했다.

가장 먼저 5장을 확보한 리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다. 로마와 아탈란타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진출하고 피오렌티나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4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세리에 A는 UEFA의 계수 순위에서 추가 두 자리 중 하나를 확보한 후 2024/25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최소 5개 팀을 출전시킬 수 있게 된다.

다음 시즌 36개 팀으로 개편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유럽 대항전 성적 순위'를 통해 2개 리그에 추가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웨스트햄이 각각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면서 프리미어리그는 추가 출전권 경쟁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고 바이엘 레버쿠젠이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권을 획득하면서 분데스리가는 세리에 A에 이어 랭킹 2위에 올랐다.

승점 경쟁에 이변이 없다면 세리에 A 5위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게 되며, 현재 세리에 A 6위인 아탈란타가 유로파로 향하며 7위인 라치오가 컨퍼런스리그로 향한다.





하지만 만약 로마와 아탈란타 중 한 팀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우승한 팀이 세리에 A에서 4위 안에 들면 6위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서 2024/25 시즌 세리에 A에는 6개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된다. 이를 통해 프리미어 리그가 세계 최고라는 이야기는 입증되지 않는다.

챔피언스리그는 '스위스' 형식으로 알려진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각 팀은 예선 단계에서 홈 4경기, 원정 4경기 등 총 8경기를 치르고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며, 9위부터 24위까지는 3판 2선승제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아스톤 빌라는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4강에 진출했다. 만약 빌라가 전승 우승을 한 뒤 분데스리가 팀들이 전패 탈락을 한다면 순위가 뒤바뀌며 프리미어리그의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5장이 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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