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가 장기용과 그의 가족들에 접근했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 연출 주화미, 이하 '히어로는')에는 도다해(천우희 분)가 복귀주(장기용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모았다. 

이후 복만흠은 스파 센터에서 도다해와 재회했다. 도다해는 불면증을 앓고 있는 복만흠을 재우는 데 성공, 복만흠은 감탄하며 도다해에게 출장 마사지를 요청했다. 

집에 도착한 도다해는 와인병을 오픈하기 위해 애쓰는 복귀주를 다시 만났다. 도다해는 복귀주가 자신을 무시하자 와인병을 밀어 일부러 깨트리는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복만흠은 이미 도다해에게 푹 빠진 상황. 복만흠의 호구조사에 도다해는 "혼자예요. 결혼도 두 번이나 했었는데 잘 안 됐어요. 첫 번째 남편은 틈만 나면 다른 사람을 찾았고요. 두 번째 남편은 술만 마시면 다른 사람이 됐고요"라며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도다해는 "제가 성급했죠, 가족이 너무 갖고 싶어서"라 말하자 복만흠은 "가족이 갖고 싶다. 실은 내 아들 귀주한테도 비슷한 상처가 있어요. 사고로 아내를 잃었거든"이라 귀띔했다. 

이후 복만흠은 오랜만에 꾼 예지몽에서 집안 반지를 끼고 있는 도다해를 보고 "틀림없어요. 우리가 잃어버린 능력을 되찾아줄 구원자야"라며 확신, 복귀주와 도다해의 자연스러운 선 자리를 추진했다. 

복이나(박소이 분)의 생일 날, 도다해를 초대한 걸 안 복귀주는 "오늘이 내 딸 생일입니다”라며 “안 그래도 남의 애 키우기 힘든데 가뜩이나 13살 사춘기"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방송 말미, 도다해가 가족들 사이에서 '주연배우'라고 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다해는 "삼촌. 뭐 더 알아낸 거 없어? 복귀주 딸한테 들었는데 그 집안 비밀이 있다네. 초능력 가족이래"라며 비웃었다.

도다해는 "헬스장 말고는 변변한 돈벌이가 없는데 무슨 수로 부자가 됐지? 복 여사님이 예지몽을 꾼대. 꿈에 복권 번호나 주가 그래프도 보일 거 아니야. 더 웃긴 건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서 능력을 잃어버렸대"라며 복귀주의 집에서와 다른 온도로 굴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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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