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 주장’ 손흥민이 쓰는 방 전격 공개... “벤투호 역사와 여정 담아”
입력 : 2022.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했다.

벤투호는 지난 11일 국내파와 아시아 권역에서 선수들 위주로 아이슬란드와 최종 평가전 겸 출정식을 마쳤다. 12일 본선을 누빌 26명 최종 명단을 확정했고, 13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된 후 14일 0시 25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선수단은 14일 약 10시간의 긴 비행 끝에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짧게 인터뷰에 응한 벤투 감독은 “우선 회복에 집중한 뒤 첫 경기(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에 맞춰 훈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승선 여부로 관심이 쏠렸던 이강인(마요르카)이 본진보다 먼저 도하에 도착한 가운데,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황의조(올림피아코스)도 합류했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차례로 카타르로 날아갈 예정이다.

벤투호는 14일 오후 11시 카타르에서 첫 훈련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호텔 브랜딩을 진행했다. 협회는 “이전 월드컵 때는 선수단 객실 등 일부 광간에 한해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호텔 출입구, 로비, 복도 등 그 범위를 확정하여 선수단의 월드컵에 임하는 자신감과 각오를 고취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단 객실 문에는 유니폼 이미지를 브랜딩했고, 객실 내부에는 선수 포스터, MD 상품 등을 비치했다. 식당과 치료실로 이어지는 복도 구역에는 역대 월드컵 및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10경기 결과를 정리했다. 일부 브랜딩 자료 및 이미지는 협히 공식 파트너사인 나이키의 협조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전매특허 찰칵 세리머니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주장 완장을 차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격파했던 손흥민의 모습, 2006 독일 월드컵의 주장 박지성과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팀을 이끌었던 기성용과 이청용의 모습도 담겼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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