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가 바이아웃 지불 결심했는데…‘맨시티 트레블 영웅, 바르사행 선호한다’
입력 : 2024.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관심에도 시선은 바르셀로나를 향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20일(한국시간) “PSG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베르나르두 실바(29, 맨체스터 시티)를 영입하기 위해 5천만 유로(약 735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실바는 맨시티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7년 모나코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한 이후 통산 347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활약도 훌륭했다. 실바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55경기 7골 8도움을 올리며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이라는 위업에 큰 힘을 보탰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 10골 5도움을 올렸다. 지난 10일 치러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꾸준한 활약은 빅클럽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PSG,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실바의 영입에 도전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 가능성은 낮지 않다. 지난해 체결된 실바와 맨시티의 계약에는 비교적 저렴한 5천만 유로의 바이아웃이 삽입돼 있다. 타 구단이 해당 금액을 지불한다면 맨시티는 실바를 붙잡을 수 없는 셈이다.





실바의 시선은 바르셀로나를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실바는 PSG의 적극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를 떠난다면 바르셀로나에 입성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실바의 영입을 위해 5천만 유로를 지불할 여유가 없다.

오히려 선수 매각에 집중해야 된다. 바르셀로나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8,500만 유로(약 1,226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바 영입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디아리오 아스’는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에 입성하겠다는 실바의 의지가 PSG의 자금력 보다 더 강하게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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