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이전트 통해 역대급 거래 노리는 맨유-바르셀로나! 페르난데스 ↔ 더 용 스왑딜 추진
입력 : 2024.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충격적인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번 여름 맨유에서의 미래를 고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인정한 후 바르셀로나 이적을 준비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왑딜에 대한 주장이 현실화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6,500만 유로(한화 약 956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이적 후 맨유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페르난데스는 2019/20시즌 후반기에 공식전 22경기 12골 8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2020/21시즌 58경기 28골 17도움으로 맨유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이번 시즌에는 팀이 부진한 와중에 45경기 15골 11도움으로 분투하고 있다.

맨유의 주장을 맡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최근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그는 포르투갈 ‘DAZN’을 통해 “나는 지금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나에게 달린 일은 아니다. 솔직히 말해 EPL에서 계속 뛰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면 그건 유로 2024가 끝나고 나서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말로 인해 페르난데스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페르난데스의 행선지로 거론되는 구단은 바르셀로나다. ‘팀토크’에 의하면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페르난데스를 바르셀로나로 보내기 위해 맨유의 신임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과 접촉했다고 알려졌다. 멘데스가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는 아니지만 그는 최근에 구단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이적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줬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재정 위기로 인해 페르난데스에 대한 이적료를 지불할 수 없다. ‘팀토크’에 의하면 페르난데스의 예상 몸값은 6,000만 유로(한화 약 881억 원)다. 이로 인해 멘데스는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선수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페르난데스 대신 맨유에 보낼 선수로 거론되는 후보는 핵심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이다. 맨유는 2022년에도 더 용 영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바르셀로나의 주축 선수인 더 용은 전진성, 연계 플레이가 모두 돋보이는 선수다. 2019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그는 5년 동안 213경기 17골 21도움을 올렸다.

맨유는 더 용을 오랜 기간 바랐지만 변수는 더 용의 맨유행 의지다. 2022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강하게 더 용을 원했음에도 불발된 이유가 더 용의 바르셀로나 잔류 의사가 확고했기 때문이다. 맨유가 더 용을 데려오기 위해 페르난데스를 스왑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낮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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