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유리몸은 없었다' 부상 전문 DF, 이번 여름 손흥민 곁 떠난다...갈라타사라이가 영입 추진
입력 : 2024.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최악의 유리몸 라이언 세세뇽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는 23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이번 여름 토트넘의 수비수 세세뇽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세세뇽은 풀럼 시절 왼쪽 윙어와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하며 잉글랜드 측면을 책임질 주자로 평가받았다. 세세뇽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토트넘은 2019년 여름 그를 전격 영입했다. 토트넘은 2,700만 유로(한화 약 397억 원)를 들여 세세뇽과 계약했다.

기대와 달리 세세뇽은 토트넘에서 전혀 녹아들지 못했다. 세세뇽은 윙어를 소화하기에는 득점력과 공격력이 아쉬웠다. 레프트백으로 포지션을 바꿀 순 있었지만 수비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왼쪽 윙백에서 잠시 제 역할을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세세뇽은 자신의 단점인 애매함을 극복하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부상이었다. 입단했을 때부터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었던 세세뇽은 자주 부상으로 쓰러졌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 의하면 세세뇽은 토트넘에서 11번 부상을 당해 총 96경기를 결장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세세뇽은 2023/24시즌 개막 전에 햄스트링 수술을 받아 전반기를 통째로 날렸다. 그는 지난 1월 번리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복귀했지만 또다시 햄스트링을 다쳤다. 포스테코글루는 최근 세세뇽이 이번 시즌에 뛰기 어려울 것이라 밝혀 사실상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세세뇽을 주시하고 있는 구단은 갈라타사라이다.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에 의하면 세세뇽은 이적에 열려 있으며 그의 커리어에서 새로운 장을 시작하고 싶어한다. 토트넘과 세세뇽의 계약은 2025년 6월 종료되기에 토트넘도 그의 판매를 막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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