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대 MF, 올여름 공짜로 영입 가능하다…맨유-뉴캐슬 협상 시작
입력 : 2024.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뉴캐슬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격돌한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4일(한국시간) “맨유와 뉴캐슬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아드리앙 라비오(29, 유벤투스)의 영입을 진지하게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2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5무 12패로 승점 50점 획득에 그치며 7위에 머무는 중이다.

중원 장악력 부족이 맨유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다. 올시즌 맨유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팀을 상대로도 중원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대부분의 미드필더들이 비판을 피해가지 못했다. 카세미루(32), 메이슨 마운트(25), 크리스티안 에릭센(32), 소피앙 암라바트(27)는 올시즌 내내 부진에 시달렸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맨유의 목표로 떠올랐다. 올여름 카세미루, 에릭센, 암라바트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공백을 메울 대체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맨유의 시선은 라비오를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와 뉴캐슬은 올여름 라비오의 영입을 위해 최근 사전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비오는 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오랜 시간 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와 같은 빅클럽 주전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올시즌에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경기 4골 3도움을 올렸다. 일부 경기에서는 주장 완장을 착용하며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프랑스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라비오는 지난달 치러진 독일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꾸준한 활약과 달리 유벤투스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라비오는 오는 6월 유벤투스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상황.

영입을 위해서는 만족스러운 조건을 제안해야만 한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라비오의 연봉은 700만 유로(약 102억 원)에 불과하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연봉을 대폭 인상시켜줄 의지가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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