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서 쫓겨날 위기인데 아틀레티코가 원한다…‘임대 후 완전 영입 고려’
입력 : 2024.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잭 그릴리쉬(28, 맨체스터 시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지난 2021년 아스톤빌라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했다. 맨시티는 그의 영입을 위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를 지출하기도 했다.

맨시티 적응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그릴리쉬는 지난 21/22시즌 맨시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에 출전했으나 6골 4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은 달랐다. 맨시티의 축구에 완전히 녹아 든 모양새였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경기 5골 11도움을 올리며 트레블 달성에 큰 힘을 보탰다.

상승세가 올시즌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릴리쉬는 올시즌 잔 부상에 시달리며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그에서 선발 출전은 9경기에 불과했다.

맨시티에서의 미래는 급격히 불투명해졌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릴리쉬를 향한 타 구단의 제안에 기꺼이 귀를 기울일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을 원하는 팀까지 등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그릴리쉬의 열렬한 팬으로 올여름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은 아틀레티코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알바로 모라타(31) 앙투안 그리즈만(33)과 호흡을 맞출 새로운 자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그릴리쉬 영입을 위해서는 거액의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맨시티는 오는 2027년까지 계약돼 있는 그릴리쉬의 매각을 통해 그의 영입에 투입됐던 자금을 어느정도 회수하길 원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해결책까지 준비했다. ‘팀토크’는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그릴리쉬를 임대로 데려온 다음 오는 2025년 여름 완전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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