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제시 린가드(31·FC서울)의 울산 HD FC(이하 울산)전 출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은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2024 하나원큐 K리그1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30일 수원FC전 2-0 승리로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서울은 울산 상대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날 연휴 기간 특수로 약 5만 관중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슈퍼스타' 린가드의 출전 명단 포함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다.



국내 축구계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4월 초 간단한 무릎 수술을 진행한 린가드는 훈련에 복귀했고, 울산전에 맞춰 몸 상태를 만들고 있다. 현재로써는 교체 명단 포함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역사상 제일 파급력 강한 이적을 성사시킨 린가드는 데뷔 후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는 상황이다. 소속팀이 9개월여 없었던 만큼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포커스를 맞췄고, 계속되는 무릎 부상에 수술을 결정했다.

당초 5월 중순~6월 초 복귀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예상외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기동 감독 체제하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서울은 10경기를 치른 시점 3승 3무 4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한 경기를 덜하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최근 경기는 1일 열린 대구FC전으로 당시 울산은 강윤구, 최강민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이 '피리 부는 사나이' 린가드의 가세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것인지 혹은 '엔진' 이동경이 빠진 울산이 리그 최다 득점(21골) 화력을 앞세워 승점 3점을 챙길 것인지 여러모로 볼거리 많을 경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뉴스1, OSEN,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