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최근 갑작스러운 출산 소식을 전한 바 있는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 밝혀지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문가비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24일인 오늘, 한 매체는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와 정우성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을 통해 처음으로 만나 가깝게 지내다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이와 관련, 같은 날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24일 OSEN에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대한민국 톱배우인 정우성의 아들이 밝혀진 소식에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문가비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1년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하며 모델로 데뷔했다. 이국적인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주목받으며 뷰티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 ‘겟잇뷰티’를 비롯해 각종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인물이다.
특히 과거 그는 천상 모델인 그이지만 처음부터 꿈꿔왔던 일은 아니라고 전한 바 있다. 우연히 홍콩에 놀러 갔다가 모델 제의를 받게 돼 스카우트됐다는 것. 그는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모델 활동을 시작한 가장 큰 이유였다”며 데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까만 피부에 오목조목 또렷한 이목구비 탓에 어렸을 적부터 ‘깜둥이’로 불렸다는 문가비.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100% 토종 한국인임에도 혼혈로 오해를 적지 않게 받아왔다는 그는 “혼혈로 보이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난 그냥 가장 나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피부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그는 한 뷰티 프로그램에서 민낯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국적인 외모만큼 수준급 영어실력도 자랑한 바 있는 문가비. 자신의 SNS에 영어로 게시물을 올리는 이유를 묻자 “영어를 놓지 않으려고 어떤 방식으로든 연습을 하는 것”이라며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문가비는 2020년부터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2022년을 마지막으로 SNS도 업로드하지 않았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