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김민석, 추재현이 트레이드로 이적하면서 ‘1라운더 외야수’ 조세진(21)이 1군에서 기회를 받을까.
조세진은 서울고 시절이었던 2021년 22경기 타율 22경기 타율 0.506(79타수 40안타) 5홈런 25타점 OPS 1.463으로 맹활약하며 차세대 외야수로 주목받았다. 조세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구단은 롯데였다. 롯데는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 지명권을 조세진에 사용했다.
2022시즌부터 기회를 받기 시작했지만 프로에서는 한계를 노출했다. 조세진은 해당 시즌 39경기 타율 0.186 6타점 OPS 0.416에 머물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2경기 타율 0.351 7홈런 34타점 OPS 0.973으로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1군에서는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2022시즌 종료 후 조세진은 현역 입대를 선택했다. 상무 야구단에 최종 합격한 그는 지난해 5월 군 복무를 시작했다. 2023시즌을 상무와 함께한 조세진은 2023시즌 30경기 타율 0.214 2홈런 10타점 OPS 0.616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도 상무에서 시작한 조세진의 초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기에 7홈런을 터트린 그는 퓨처스리그 남부 올스타로 선정됐다. 조세진은 지난 7월 5일에 열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3회 말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남부 올스타의 5-1 대승에 기여했다. 경기 후 그는 퓨처스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전반기까지는 좋았지만 후반기에 경기력이 급락했다. 후반기에 1홈런에 그친 조세진은 2024시즌을 93경기 타율 0.261 8홈런 54타점 OPS 0.776으로 마쳤다.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사실만 노출했다.
2025시즌 조세진의 1군 진입은 어려워 보였다. 김태형 감독 체제에서 야수진 리빌딩에 성공한 롯데는 황성빈, 윤동희, 빅터 레이예스로 주전 외야진을 재편했다. 김민석, 추재현, 장두성, 김동혁 등 백업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선수들도 많았다.
상황이 달라졌다. 롯데는 지난 22일 두산 베어스와 2대3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롯데는 김민석, 추재현, 최우인을 내주고 정철원, 전민재를 품었다. 불펜 보강과 외야 정리가 필요했던 롯데는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한 김민석과 2군에서 가능성을 보인 추재현을 과감히 두산으로 보냈다.
김민석과 추재현의 두산 이적은 롯데가 조세진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는 걸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조세진이 2025시즌 한 단계 성장한다면 1군에서 황성빈, 윤동희, 레이예스의 뒤를 받칠 자원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 조세진이 이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OSEN, 뉴시스
조세진은 서울고 시절이었던 2021년 22경기 타율 22경기 타율 0.506(79타수 40안타) 5홈런 25타점 OPS 1.463으로 맹활약하며 차세대 외야수로 주목받았다. 조세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구단은 롯데였다. 롯데는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 지명권을 조세진에 사용했다.
2022시즌부터 기회를 받기 시작했지만 프로에서는 한계를 노출했다. 조세진은 해당 시즌 39경기 타율 0.186 6타점 OPS 0.416에 머물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2경기 타율 0.351 7홈런 34타점 OPS 0.973으로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1군에서는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2022시즌 종료 후 조세진은 현역 입대를 선택했다. 상무 야구단에 최종 합격한 그는 지난해 5월 군 복무를 시작했다. 2023시즌을 상무와 함께한 조세진은 2023시즌 30경기 타율 0.214 2홈런 10타점 OPS 0.616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도 상무에서 시작한 조세진의 초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기에 7홈런을 터트린 그는 퓨처스리그 남부 올스타로 선정됐다. 조세진은 지난 7월 5일에 열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3회 말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남부 올스타의 5-1 대승에 기여했다. 경기 후 그는 퓨처스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전반기까지는 좋았지만 후반기에 경기력이 급락했다. 후반기에 1홈런에 그친 조세진은 2024시즌을 93경기 타율 0.261 8홈런 54타점 OPS 0.776으로 마쳤다.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사실만 노출했다.
2025시즌 조세진의 1군 진입은 어려워 보였다. 김태형 감독 체제에서 야수진 리빌딩에 성공한 롯데는 황성빈, 윤동희, 빅터 레이예스로 주전 외야진을 재편했다. 김민석, 추재현, 장두성, 김동혁 등 백업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선수들도 많았다.
상황이 달라졌다. 롯데는 지난 22일 두산 베어스와 2대3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롯데는 김민석, 추재현, 최우인을 내주고 정철원, 전민재를 품었다. 불펜 보강과 외야 정리가 필요했던 롯데는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한 김민석과 2군에서 가능성을 보인 추재현을 과감히 두산으로 보냈다.
김민석과 추재현의 두산 이적은 롯데가 조세진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는 걸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조세진이 2025시즌 한 단계 성장한다면 1군에서 황성빈, 윤동희, 레이예스의 뒤를 받칠 자원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 조세진이 이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OSEN,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