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의 윤도현(21)이 내년부터 1군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을 수 있을까?
윤도현은 고교 시절 김도영과 함께 광주권 최고의 유격수로 꼽혔다. 광주제일고교에 진학한 윤도현은 2020년 2할 후반대 타율(0.284)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2021년에는 17경기 타율 0.391 1홈런 10타점 OPS 1.025로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윤도현의 성장세를 눈여겨본 구단은 KIA였다. KIA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윤도현을 지명했다. 김도영을 1차 지명한 KIA는 윤도현까지 품으며 광주의 내야수 최대어 자원과 모두 계약했다.
기대와 달리 윤도현의 프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입단 첫해 시범 경기에서 오른손 중수골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후 1년 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2023년에는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겨 퓨처스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1군에서는 1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비극은 반복됐다. 지난 4월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또다시 중수골 부상을 당해 전반기를 통째로 결장했다. 지난 8월 부상에서 돌아온 윤도현은 퓨처스리그에서 22경기 타율 0.257(74타수 19안타) 3타점 OPS 0.660을 기록했다.
오랜 기간 부상으로 고전했던 윤도현은 지난 9월 마침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시즌 막판에 6경기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활약상은 강렬했다. 윤도현은 6경기 타율 0.407 1홈런 8타점 OPS 1.000으로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윤도현은 지난 9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시즌 막판에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오르지 못했다. 이범호 감독은 백업 내야수로 윤도현이 아닌 김규성을 선택했다. 비록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2025시즌 활약을 충분히 기대하게 했다.
KIA는 2루수 김선빈-3루수 김도영-유격수 박찬호로 내야진이 비교적 탄탄하다. 윤도현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지만 시즌은 길다.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타격 능력까지 출중한 윤도현은 KIA에 매력적인 자원이기에 이범호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윤도현인 2025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 OSEN
윤도현은 고교 시절 김도영과 함께 광주권 최고의 유격수로 꼽혔다. 광주제일고교에 진학한 윤도현은 2020년 2할 후반대 타율(0.284)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2021년에는 17경기 타율 0.391 1홈런 10타점 OPS 1.025로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윤도현의 성장세를 눈여겨본 구단은 KIA였다. KIA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윤도현을 지명했다. 김도영을 1차 지명한 KIA는 윤도현까지 품으며 광주의 내야수 최대어 자원과 모두 계약했다.
기대와 달리 윤도현의 프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입단 첫해 시범 경기에서 오른손 중수골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후 1년 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2023년에는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겨 퓨처스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1군에서는 1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비극은 반복됐다. 지난 4월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또다시 중수골 부상을 당해 전반기를 통째로 결장했다. 지난 8월 부상에서 돌아온 윤도현은 퓨처스리그에서 22경기 타율 0.257(74타수 19안타) 3타점 OPS 0.660을 기록했다.
오랜 기간 부상으로 고전했던 윤도현은 지난 9월 마침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시즌 막판에 6경기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활약상은 강렬했다. 윤도현은 6경기 타율 0.407 1홈런 8타점 OPS 1.000으로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윤도현은 지난 9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시즌 막판에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오르지 못했다. 이범호 감독은 백업 내야수로 윤도현이 아닌 김규성을 선택했다. 비록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2025시즌 활약을 충분히 기대하게 했다.
KIA는 2루수 김선빈-3루수 김도영-유격수 박찬호로 내야진이 비교적 탄탄하다. 윤도현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지만 시즌은 길다.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타격 능력까지 출중한 윤도현은 KIA에 매력적인 자원이기에 이범호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윤도현인 2025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