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전] 한재현 기자= 대전 시티즌이 득점 아드리아노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 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14경기(12승 2무)로 늘렸다.
대전은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34분 아드리아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6승 5무 2패 승점 53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렸고, 최근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와 홈 14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아드리아노는 이날 골로 올 시즌 개인 득점 21호 골을 기록한 동시에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대구는 최근 대전전 2연패와 함께 승점 31점으로 5위에 머무르는데 그쳤다.
경기 초반은 노병준, 황순민을 중심으로 측면 공격을 살린 대구가 주도권을 잡았다. 대구는 전반 11분 황순민의 헤딩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19분 조형익이 수비 진영에서 빠르게 돌파하며 1대1 기회를 만들다 윤원일 태클에 걸려 무산됐다. 전반 22분 이준희의 중거리 슈팅은 대전 골키퍼 박주원의 펀칭에 막혔다.
초반 위기를 넘긴 대전은 전반 중반부터 서서히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전반 26분 서명원이 페널티 지역 내 혼전 중에서 볼을 뒤로 뺐고, 정석민이 이를 중거리 슈팅 했지만 대구 골키퍼 조현우 선방에 걸렸다.
대전도 박주원의 선방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대구는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형익이 오버헤드 킥으로 패스했고, 이준희가 바로 슈팅으로 가져감에도 박주원의 선방에 저지 당했다.
전반 종료가 가까울수록 대전의 공격이 살아나며 활기를 띄었다. 전반 35분 반델레이가 수비수 2명을 끌고 다니며 때린 터닝 슈팅은 조현우 품에 안겼다. 전반 39분 장원석이 올린 프리킥을 임창우가 헤딩 슈팅 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1분 뒤 아드리아노의 패스를 받은 반델레이의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혔고, 이어진 슈팅도 조현우에게 잡혔다. 전반 종료 직전 아드리아노의 슈팅도 조현우가 막았다.
후반전은 양 팀 모두 한 차례씩 기회를 잡으며, 선제골을 노렸다. 대구는 후반 7분 최원권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대전은 서명원을 중심으로 짧은 패스에 의한 점유율 축구로 골을 노렸으나, 마지막 세밀함이 아쉬웠다. 후반 13분 김찬희가 페널티 지역 오른 측면까지 돌파해 서명원을 향해 낮게 패스했다. 서명원은 수비수와 골키퍼의 허를 찌르는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너무 방향을 틀었다. 3분 뒤 서명원의 패스를 받은 반델레이의 슈팅은 위력이 약했다.
골이 필요했던 양 팀 모두 공격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전은 황지웅, 대구는 조나탄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어줬다.
대구는 결정적인 기회를 두 번씩 잡았다. 후반 25분 노병준의 중거리슈팅은 박주원 품에 안겼다. 2분 뒤 황순민의 코너킥을 박주원이 펀칭 하기 전에 노행석이 끊어내는 헤딩슈팅도 크로스바를 살짝 스쳤다.
팽팽한 접전 속에서 승부를 가른 쪽은 대전이었다. 후반 34분 황지웅이 왼 측면에서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아드리아노가 방향을 바꾸는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실점한 대구는 동점골을 만회하기 위해 라인을 끌어올리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대전은 마라냥을 빼고 수비수 김대중을 투입해 수비를 탄탄히 했다. 결국 한 골 차를 잘 지켜낸 대전이 대구의 막판 저항을 이겨내고 승리를 이뤄낼 수 있었다.
사진=대전 시티즌
대전은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34분 아드리아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6승 5무 2패 승점 53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렸고, 최근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와 홈 14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아드리아노는 이날 골로 올 시즌 개인 득점 21호 골을 기록한 동시에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대구는 최근 대전전 2연패와 함께 승점 31점으로 5위에 머무르는데 그쳤다.
경기 초반은 노병준, 황순민을 중심으로 측면 공격을 살린 대구가 주도권을 잡았다. 대구는 전반 11분 황순민의 헤딩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19분 조형익이 수비 진영에서 빠르게 돌파하며 1대1 기회를 만들다 윤원일 태클에 걸려 무산됐다. 전반 22분 이준희의 중거리 슈팅은 대전 골키퍼 박주원의 펀칭에 막혔다.
초반 위기를 넘긴 대전은 전반 중반부터 서서히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전반 26분 서명원이 페널티 지역 내 혼전 중에서 볼을 뒤로 뺐고, 정석민이 이를 중거리 슈팅 했지만 대구 골키퍼 조현우 선방에 걸렸다.
대전도 박주원의 선방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대구는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형익이 오버헤드 킥으로 패스했고, 이준희가 바로 슈팅으로 가져감에도 박주원의 선방에 저지 당했다.
전반 종료가 가까울수록 대전의 공격이 살아나며 활기를 띄었다. 전반 35분 반델레이가 수비수 2명을 끌고 다니며 때린 터닝 슈팅은 조현우 품에 안겼다. 전반 39분 장원석이 올린 프리킥을 임창우가 헤딩 슈팅 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1분 뒤 아드리아노의 패스를 받은 반델레이의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혔고, 이어진 슈팅도 조현우에게 잡혔다. 전반 종료 직전 아드리아노의 슈팅도 조현우가 막았다.
후반전은 양 팀 모두 한 차례씩 기회를 잡으며, 선제골을 노렸다. 대구는 후반 7분 최원권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대전은 서명원을 중심으로 짧은 패스에 의한 점유율 축구로 골을 노렸으나, 마지막 세밀함이 아쉬웠다. 후반 13분 김찬희가 페널티 지역 오른 측면까지 돌파해 서명원을 향해 낮게 패스했다. 서명원은 수비수와 골키퍼의 허를 찌르는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너무 방향을 틀었다. 3분 뒤 서명원의 패스를 받은 반델레이의 슈팅은 위력이 약했다.
골이 필요했던 양 팀 모두 공격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전은 황지웅, 대구는 조나탄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어줬다.
대구는 결정적인 기회를 두 번씩 잡았다. 후반 25분 노병준의 중거리슈팅은 박주원 품에 안겼다. 2분 뒤 황순민의 코너킥을 박주원이 펀칭 하기 전에 노행석이 끊어내는 헤딩슈팅도 크로스바를 살짝 스쳤다.
팽팽한 접전 속에서 승부를 가른 쪽은 대전이었다. 후반 34분 황지웅이 왼 측면에서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아드리아노가 방향을 바꾸는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실점한 대구는 동점골을 만회하기 위해 라인을 끌어올리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대전은 마라냥을 빼고 수비수 김대중을 투입해 수비를 탄탄히 했다. 결국 한 골 차를 잘 지켜낸 대전이 대구의 막판 저항을 이겨내고 승리를 이뤄낼 수 있었다.
사진=대전 시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