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파울로 디발라가 마침내 차기 행선지를 결정했다.
튀르키예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야으즈 사본추글루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디발라는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갈라타사라이 디렉터인 조지 가르디가 AS로마와 만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디발라 측 대표인 카를로스 노벨이 갈라타사라이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이스탄불을 찾았다. 이들은 회의가 끝난 후 가르디 디렉터 및 갈라타사라이 이사회 멤버들과 함께 트라브존스포르의 경기를 관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디발라가 갈라타사라이로 향할 것이란 보도가 줄지어 등장하고 있다. 이탈리아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갈라타사라이가 디발라에게 2027년까지 연간 900만 유로(약 136억 원)~1,000만 유로(약 151억 원)를 안길 제안을 던졌다. 현재 디발라와 AS 로마 간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계약 만료는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로 뛰어난 밸런스, 타고난 센스, 예리한 왼발 등을 지녀 '제2의 리오넬 메시'로 불렸던 재능이다. 첫 유럽 도전은 2013년 팔레르모로 이적하며 시작했다.
이후 디발라가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자 유벤투스는 2015/16 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했다. 유벤투스에서 디발라는 커리어에서 가장 찬란한 시간을 보냈다.
그는 데뷔 시즌 리그에만 19골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17/18 시즌엔 리그 22골로 득점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주로 득점에 치중하는 전형적인 공격수 유형의 선수가 아님을 감안할 때 엄청난 득점력이었다.
다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에 합류하며 자연스레 1 옵션 자리에서 밀려났다. 그 뒤 디발라는 4시즌 동안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한 게 단 한 번에 그칠 정도로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2022/23 시즌을 앞두고 손을 건넨 구단은 AS로마였다. 당시 구단 사령탑이던 조세 무리뉴는 그를 영입할 것을 요청했고 디발라는 루카쿠와 함께 빼어난 호흡을 보였다.
AS로마에서 디발라는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럼에도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난해 이후 계속됐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디발라를 향해 3년 7,500만 유로(약 1,132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디발라는 국내 팬들에게도 호감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아시아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해당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를 요구했다.
유벤투스의 내한 당시엔 한국 팬들의 선물에 감사하다는 코멘트를 전달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엔 '마스크 캠페인'에 참여해 태극기가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디발라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튀르키예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야으즈 사본추글루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디발라는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갈라타사라이 디렉터인 조지 가르디가 AS로마와 만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디발라가 갈라타사라이로 향할 것이란 보도가 줄지어 등장하고 있다. 이탈리아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갈라타사라이가 디발라에게 2027년까지 연간 900만 유로(약 136억 원)~1,000만 유로(약 151억 원)를 안길 제안을 던졌다. 현재 디발라와 AS 로마 간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계약 만료는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로 뛰어난 밸런스, 타고난 센스, 예리한 왼발 등을 지녀 '제2의 리오넬 메시'로 불렸던 재능이다. 첫 유럽 도전은 2013년 팔레르모로 이적하며 시작했다.
이후 디발라가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자 유벤투스는 2015/16 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했다. 유벤투스에서 디발라는 커리어에서 가장 찬란한 시간을 보냈다.
그는 데뷔 시즌 리그에만 19골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17/18 시즌엔 리그 22골로 득점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주로 득점에 치중하는 전형적인 공격수 유형의 선수가 아님을 감안할 때 엄청난 득점력이었다.
다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에 합류하며 자연스레 1 옵션 자리에서 밀려났다. 그 뒤 디발라는 4시즌 동안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한 게 단 한 번에 그칠 정도로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2022/23 시즌을 앞두고 손을 건넨 구단은 AS로마였다. 당시 구단 사령탑이던 조세 무리뉴는 그를 영입할 것을 요청했고 디발라는 루카쿠와 함께 빼어난 호흡을 보였다.
AS로마에서 디발라는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럼에도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난해 이후 계속됐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디발라를 향해 3년 7,500만 유로(약 1,132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디발라는 국내 팬들에게도 호감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아시아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해당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를 요구했다.
유벤투스의 내한 당시엔 한국 팬들의 선물에 감사하다는 코멘트를 전달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엔 '마스크 캠페인'에 참여해 태극기가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디발라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