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심 끝에 내보냈더니 5년 만에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맨체스터 시티, 전성기 지난 워커 후계자 낙점
입력 : 2024.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제레미 프림퐁을 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맨시티 구단은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부터 오른쪽 풀백인 프림퐁을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역대급 슬럼프에 빠진 맨시티가 선수단 개편을 원한다는 주장이 쉼 없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맨시티는 공식전 11경기에서 무려 8패를 기록했다. 이는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이래 최악의 결과이다.

또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커리어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수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와중에 다수의 매체에서 공통으로 지적하는 위치는 오른쪽 측면 풀백이다.



현재 맨시티의 주전 오른쪽 측면 풀백은 1990년생 카일 워커이다. 스피드, 체력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 위치에서 30대 중반의 고령인 워커가 주전으로 나선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 뼈아픈 결과이다.

문제는 워커의 하락세가 나날이 뚜렷해지고 있지만, 그를 대체할 법한 선수가 없다는 점에 있다. 마누엘 아칸지, 리코 루이스 등이 임시방편으로 오른쪽 측면을 맡기도 하나 전문 풀백 수준은 아니라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면서 맨시티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구단이 주목하는 자원은 프림퐁이다. 프림퐁은 9살에 맨시티 유스팀 소속으로 축구 커리어를 시작해 약 10년 동안 구단에서 활약했다.

다만 쟁쟁한 선수단에 밀려 맨시티 소속으로 자리 잡는 것엔 실패했다. 결국 그는 2019년 셀틱을 거쳐 2021년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은 후 현재까지 독일 분데스리가를 누비고 있다.


잠재력이 폭발한 것은 지난 시즌이다. 프림퐁은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을 올리며 구단의 무패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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