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장지훈 기자= 첼시가 거스 히딩크 감독의 후임으로 이탈리아 대표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노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 "첼시가 히딩크 감독의 후임으로 콘테 감독을 원하고 있다. 첼시는 그에게 장기간 팀을 맡길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성적 부진으로 주제 무리뉴 감독과 결별하고 신임 사령탑으로 히딩크 감독을 선임했다. 시즌 중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를 둔 첼시의 선택은 현재 긍정적이다. 첼시는 히딩크 감독의 부임 이후 8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차곡차곡 승점을 쌓으며 13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의 계약기간은 올 시즌 말까지다. 다음 시즌에 팀을 이끌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여러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 첼시는 콘테 감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세리에 A 3회 우승을 거머쥐며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보냈다. 이후 지도력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현재는 유로 2016 준비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은 대회 종료 이후에 만료된다.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여러 클럽에서 콘테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첼시도 그를 원하며 경쟁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빅클럽은 물론 대표팀 지휘 경험까지 있는 콘테 감독이다. 첼시 입장에선 그를 놓치고 싶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