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수비 불안 노출하며 2실점… 전반 종료 한국 0-2 호주
입력 : 2016.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한국이 호주에 고전하고 있다.

한국은 4일 일본 오사카 얀마르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호주와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3차전에서 전반전을 0-2로 마쳤다.

한국은 경기 시작 1분이 지나기 전에 실점했다. 데 밴나가 슈팅한 것이 골대 오른쪽 기둥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사이먼이 밀어 넣었다.

한국은 흔들릴 수 있었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아갔다. 추가골을 노린 호주의 공격을 막아냈고, 전반 10분이 넘어서면서부터 공격을 시작했다. 전반 12분 장슬기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면서 슈팅했고,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조소현의 헤딩슛이 나왔다.

하지만 전반 13분이 될 무렵 김혜리가 데 밴나의 돌파를 막다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반 에그몬드는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밀어 차 득점했다.

2골 차로 뒤진 한국은 공격에 집중했다.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호주의 움직임을 차단하고 빠르게 패스를 연결해 공격했다. 하지만 예리한 패스가 나오지 않아 효과적인 공격은 나오지 않았다.

원활한 공격이 되지 않자 다시 위기가 벌어졌다. 전반 37분 데 밴나게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파고든 뒤 위협적인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한국은 김정미의 선방으로 위기를 막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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