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수’ 히딩크, 부임 후 12G 무패...‘EPL 신기록’
입력 : 2016.03.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첼시의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신기록을 세웠다. 부임 후 최다 무패(12경기) 기록을 세운 것. 히딩크 감독이 기록 경신을 달성하는 동안 첼시는 10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주제 무리뉴 감독 이후 첼시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은 왓포드전 무승부로 첫 경기를 장식했다. 이후 끈끈한 모습을 보이며 EPL 12경기 무패(5승 7무)를 기록했다. 무승부가 많긴 하지만 위기에 빠진 팀을 지지 않는 팀으로 만든 히딩크 감독이다.

컵 대회를 포함해도 패배는 단 한 차례다.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PSG) 원정서 패한 것을 포함해도 총 16차례 경기에서 8승 7무 1패를 기록했다. 경기력과 선수들의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

리그서 12경기 무패를 달성한 히딩크 감독은 종전 기록 보유자였던 프랭크 클락 감독을 제쳤다. 클락은 지난 1993/1994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끌고 11경기 무패를 달성했다. 3위는 미들즈브러를 이끈 테리 베너블스와 브라이언 롭슨의 10경기 무패 기록이었다.

한편 첼시는 1위 외에도 지난 2004년 주제 무리뉴, 2008년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첫 8경기서 무패를 달성해 5, 6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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