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토트넘의 선두 경쟁, 이경기가 쓴 보약 됐다”
입력 : 2020.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돌입했다. 물음표가 가득했던 조세 모리뉴 감독의 팀 운영도 빛을 보고 있다.

토트넘은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같은 날 레스터 시티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1-0 승리를 거두며, 선두 등극은 잠시 뿐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개막전 패배를 극복하고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올 시즌 우승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의 상승세를 주목했다. ‘BBC’기자 사이몬 스톤스는 경기 후 토트넘의 상승세를 분석했다.

그는 “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3-0으로 앞서고도 막판 3실점하며 3-3으로 비겼다. 이 아픔은 토트넘을 더 경고하게 했다. 전략적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톤스 기자의 말처럼 토트넘은 WBA전에서 무리한 경기 운영을 하지 않았다. 주중 유로파리그로 인해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한 공격보다 수비 안정에 중점을 뒀다. 또한, 해리 케인이라는 해결사가 있었고, 케인은 후반 막판 헤더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모리뉴 감독은 FC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각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토트넘의 최대 과제인 리그 우승을 위해 한 발 더 나아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